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석사 학위 취득 소식을 전한 가운데, 자신이 개발한 특허 헤어롤 '쿠롤(KOOROLL)'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이스트(KAIST) 석사 학위증과 졸업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학사모를 쓰고 밝은 표정으로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구혜선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구혜선은 자신이 개발한 특허 헤어롤 '쿠롤'의 공식 판매 홈페이지 링크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제품의 기획과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쿠롤은 기존의 둥근 형태가 아닌 납작한 디자인이 특징인 헤어 고정 제품이다. 구혜선은 과거 방송에서 "학생들이 헤어롤을 감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왜 항상 같은 모양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게 됐다"고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스타트업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해당 제품은 2025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되고 카이스트 창의인재 부문 특별포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판매 가격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쿠롤은 1개 1만3000원, 2개 세트는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인 헤어롤이 수천 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헤어롤에 1만 원 이상 쓰기엔 부담스럽다",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헤어롤도 충분하다", "헤어롤과 카이스트가 무슨 관련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아이디어와 특허, 개발 비용을 고려하면 이해되는 가격",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면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연예인이 만든 제품이라고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며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카이스트 대학원에 진학해 약 1년 반 만에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배우뿐 아니라 감독, 작가,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발명가이자 기업가로서의 행보까지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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