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KIA 출신 테스형이 왜 거기서 나와…WBC 우승 넘본다, ML 초호화군단 도미니카에서 살아남는 법

마이데일리
26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소크라테스가 3회초 무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니, 테스형이 거기서 왜 나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한 소크라테스 브리토(34)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일원으로 공식 연습경기에 나섰다. 소크라테스의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첼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12-4로 대승했다.

26일 오후 대구광역시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소크라테스가 6회초 1사 1루서 2점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근 MLB.com이 보도한 WBC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일본, 미국 다음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 2013년 대회 우승국가이기도 하다. 13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D조에서 니카라과, 네덜란드, 이스라엘, 베네수엘라와 1라운드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초특급스타가 즐비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텔 마르테, 훌리오 로드리게스, 오스틴 웰스, 헤랄도 페르도모가 대표적이다. 타선만큼은 미국과 일본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서 소크라테스도 당당히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날 5회말 타티스가 9-4로 도망가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리자 타티스 대신 대주자로 등장했다. 아메드 로사리오의 우전안타에 2루를 점유했고, 소토의 1타점 우중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디트로이트 야수들이 홈으로 공을 뿌리지 않으면서 여유 있게 홈을 파고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6회초 시작과 함께 우익수로 나섰다. 타석에선 두 차례 기회를 얻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6회말 2사 3루 타점 찬스서 브라이언 사몬스에게 바깥쪽 91.2마일 포심을 공략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말에는 1사 1루서 좌완 요한 시몬의 94.6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소크라테스는 2024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이후 도미니카 원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간간이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멕시코리그에서도 뛰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멈춘 상태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역시 2021년에 머물러 있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 소크라테스가 1회말 무사 1루서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나이가 적지 않다.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 재입성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최근 국내 구단들은 외국인투수와 타자를 막론하고 젊은 선수를 선호한다. 소크라테스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인데다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다. 이번 WBC는 소크라테스에게 어쩌면 마지막 쇼케이스 일 수도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니, KIA 출신 테스형이 왜 거기서 나와…WBC 우승 넘본다, ML 초호화군단 도미니카에서 살아남는 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