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주당 3300원 현금배당 결정…“정부 밸류업 기조 동참”

마이데일리
/빙그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빙그레는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2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19일이며, 지급은 내달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빙그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884억원)은 32.7%, 당기순이익(556억원)은 46.2% 각각 감소했다.

빙그레는 수익성이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배당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배당기업 특례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관된 배당 정책으로 주주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밸류업)을 함께 발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종속회사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 △브랜드·제품 품목별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안정적 투자 운영 △배당 원칙 명확화 등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해외 사업 역시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빙그레, 주당 3300원 현금배당 결정…“정부 밸류업 기조 동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