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이란 정세로 엔화 약세…일본 정부 “환율 급변 긴장 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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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관저/사진=박진우 특파원 ⓒ포인트경제
일본 총리관저/사진=박진우 특파원 ⓒ포인트경제

▲ 이란 정세로 엔화 약세…일본 정부 “환율 급변 긴장 속 주시”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진행되자, 가타야마 사쓰키(片山 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금융시장에 큰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인식한다”며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지난 3일 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시장 동향을 매우 높은 긴장감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해외 당국과도 긴밀하고 기동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달러 매수·엔 매도 흐름이 확산했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달러당 157엔대까지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하다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일본 방송업계 성희롱 실태…여성 10명 중 7명 “성적 농담 경험”

일본 방송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약 70%가 성적인 농담이나 놀림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3일 보도했다. 조사는 도쿄대 대학원 연구팀과 사회조사 단체 ‘사회조사지원기구 치키라보(チキラ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방송국 직원·프리랜서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익명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으며, 183명이 응답했다.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 70.6%는 “성적인 농담이나 놀림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남성도 32.3%가 유사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44.5%는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했으며, 약 40%는 “성적 관계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팀은 업계 전반의 노동 환경과 조직 문화가 성희롱이나 성적 괴롭힘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업계 단체 차원의 횡단 조사와 재발 방지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3월 3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6279.05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3.06% 하락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낙폭이 확대됐고,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501.27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83% 하락했다. 장중 한때 1200달러 이상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791.91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7.24% 급락했다. 대체휴일 이후 첫 거래일에 변동성이 한꺼번에 반영된 데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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