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4일 액트로(29074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북미향 전장(차량용 전자장비)과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실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단순 부품사를 넘어 고부가 장비와 신사업을 아우르는 '성장주'로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액트로의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6% 늘어난 2449억원, 172.2% 성장한 66억원이다. 액추에이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자동화·검사장비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흐름에 맞춰 폴디드줌 및 고성능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공정 자동화 내재화를 통해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며 단순 부품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 성장 동력인 장비 사업과 신규 시장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바라봤다.
이에 대해 "북미 세트업체향 6축 OIS 성능검사기 공급이 추진 중이며, 이는 공간 효율성과 정밀도 면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한 테라헤르츠 기반 검사 시스템 초도 물량 납품도 예정돼 있어 고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또한 "신규 먹거리인 전장 및 로봇 분야의 모멘텀도 강력하다"며 "전장 카메라의 경우, 북미 완성차 업체향 전장 카메라 히터 어셈블리 공급이 예정돼 있어 자율주행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봇 액추에이터는 2분기 이후 초도 양산이 개시될 것"이라며 "로봇용 제품은 단가가 스마트폰 대비 10배 이상 높다. 따라서 양산 본격화 시 실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률(OPM) 5%를 거쳐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27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제품 믹스 개선과 고부가 장비·전장·로봇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 구조 전환이 기대된다"며 "동사는 기존 부품주 프레임을 벗어나 성장주로 재평가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