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4일 LS일렉트릭(01012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팩토리향 배전망 수요 확대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전력·산업 자동화 기업으로,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배전반 매출은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185억원 대비 3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22% 성장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외 신규 및 추가 수주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고수익 제품군 판매 비중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 전력시장 공략도 강화되고 있다. 유타(Utah)와 텍사스(Texas)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 거점을 육성 중이며, 내년까지 미국 배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청주공장 규모에 준하는 전력기기 및 배전반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초고압 변압기 부문 역시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 인수와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올해부터 연간 약 8000억원 규모 생산능력으로 기존 대비 4배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2조6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급증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팩토리향 배전망 수요가 중장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수주 기반 캐파 증설로 올해 이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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