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일본으로 떠난 사이, 다저스 신입생 개막전 2루수에 도전장…한때 ML 올스타였다, "韓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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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산티아고 에스피날./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산티아고 에스피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새로운 후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에 나와 6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 타율 0.462 OPS 1.154를 찍었다.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토미 에드먼을 대신해 다저스의 2루 자리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데 김혜성이 일본으로 떠난 사이, 이적생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스피날은 지난 2월 중순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2시즌에는 135경기에 나와 120안타 7홈런 51타점 51득점 타율 0.267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4시즌부터는 토론토를 떠나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118경기, 2025시즌 114경기에 나오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78경기 423안타 20홈런 160타점 180득점 타율 0.261.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다저스의 2루수 경쟁 구도는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되어 왔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은 선수이고, 프리랜드는 팀 내 최고 유망주"라며 "에스피날은 영입 당시만 하더라도 단순한 뎁스 보강 영입으로 여겨졌다. 김혜성이 WBC 참가를 위해 도쿄로 떠나 다저스의 시야에서 잠시 벗어난 사이, 에스피날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LA 다저스 산티아고 에스피날./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피날도 5경기에서 6안타를 날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웨이는 "지난 두 시즌 타율 0.245, OPS 0.616으로 좋지 않았지만, 2025년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삼진율과 헛스윙 비율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수치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시즌 김혜성이 다소 고전했던 부분"이라며 "에스피날이 김혜성이나 프리랜드 중 한 명의 백업으로 벤치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 WBC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 그리고 김혜성이 얼마나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지에 따라 개막전이 다가올 무렵 에스피날이 유력한 선두 주자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바라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에스피날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 생각에 팀에 도움이 되는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 팀의 수준을 끌어올려 준다"라고 말했다.

LA 다저스 산티아고 에스피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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