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장외 도보 투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법개혁 저지가 아닌 윤어게인 세력 결집을 위한 정치적 행보"라고 주장했다.
장윤미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날부터 시작한 장외 투쟁을 '사법 파괴를 막고 국민 곁으로 나아가는 준엄한 도보 투쟁'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아무리 명분을 갖다 붙여도 '도로 윤어게인 투쟁'일 뿐"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며 "사법개혁을 막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당내 분란 수습용으로 사법개혁을 방패막이로 삼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은 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사법개혁을 저지하고자 했다면 본회의 통과 이전에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에 임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이어진 사법개혁 쟁점을 두고 '졸속'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입법 과정에서는 '해선 안 된다' '무조건 반대한다'는 태도로 일관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사법개혁 3법이 통과된 이후에야 도보 투쟁을 선언한 데 대해 "사법개혁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당내 분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법개혁 3법을 윤어게인 세력 결집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윤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한 채 민주당 공격만 이어간다면 국민들은 이를 '준엄한 투쟁'이 아니라 '준엄한 심판'의 대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께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신촌,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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