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당한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 꾸릴 기세'…첼시 단일 시즌 최다 퇴장 불명예까지 단 2장, "선수들도 책임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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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루 네투(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퇴장당한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첼시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이다. 12승 9무 7패 승점 45점으로 6위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1점)와 승점 차는 6점 차다.

전반 21분 윌리엄 살리바에게 실점한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 피에로 인카피에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21분 위리엔 팀버에게 골을 허용하며 아스널에 리드를 내줬다.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페드루 네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네투는 후반 22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3분 뒤 두 번째 카드를 받았다. 굳이 반칙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무리하게 태클을 시도하다 반칙했다. 대런 잉글랜드 주심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페드루 네투(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올 시즌 잦은 퇴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네투의 퇴장은 올 시즌 첼시의 9번째 퇴장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마르크 쿠쿠렐라, 주앙 페드로, 모이세스 카이세도 같은 선수들이 이미 한 차례 이상 퇴장을 당했으며, 현재 첼시는 PL의 그 어떤 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퇴장 횟수를 기록 중이다"고했다.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폭발했다. 그는 5일 열리는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 내 역할은 책임감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택이 잘못되었거나 내가 무언가 틀렸다면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내 일이며, 선수들 역시 그 순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한 시즌 최다 퇴장 기록에 단 2개를 남겨두고 있다.

리암 로세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 퇴장당한 선수들만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다. 네투의 퇴장은 지난주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웨슬리 포파나가 퇴장당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고 했다.

로세니어 감독은 "이제 행동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싶다. 비단 페드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항의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파울로 인한 불필요한 경고도 많았다. 우리가 원하는 위치로 올라가려면 지금 의식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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