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남광토건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7차 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2026년 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남광토건은 지난달 2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가락7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1·2차 입찰 모두 남광토건이 단독 응찰했다. 이후 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가락7차 사업은 기존 72세대 규모 단지를 113세대로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가깝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송파구 내 학군과 생활·의료·상업 인프라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업계에서는 대형 정비사업 위주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도심 내 소규모·중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안정적 수주 전략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역세권 소형 사업은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남광토건은 1947년 창립 이후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주택사업 부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해 설립된 극동건설과 함께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을 준비 중이며, 이를 계기로 민간 주택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설정했다. 극동건설은 극동강변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에 단독 응찰했으며, 남광토건은 마포로5구역 제2지구 재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서울 도심권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가락7차 수주는 올해 민간부문 첫 수주로, 창사 80주년을 맞아 주택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성과”라며 “리뉴얼 예정인 ‘하우스토리’ 브랜드에 걸맞게 서울 도심권 등 검증된 입지의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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