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 분양 '정비사업 물량' 주도…도심 재개발·재건축 물량 집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울 분양시장이 3월 들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만1012세대로 확대됐다. 이중 수도권(1만8866세대)이 과반을 차지했으며, 서울(8527세대) 물량 상당수가 도심 정비사업 단지로 채워지며 공급 무게추가 도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등포 신길을 포함해 △성북 장위 △동작 노량진 △용산 이촌 등 핵심 권역에 대규모 단지가 동시 출격하면서 청약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분양가 및 자금조달 여건에 따라 청약 이후 계약 단계에서 단지별 온도 차도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직방 자료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1만8866세대 △지방 1만2146세대다. 이중 수도권은 △경기 8985세대 △서울 8527세대 △인천 1354세대다. 전년실적(8646세대)과 비교하면 전체 물량이 259% 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1만9286세대) 역시 전년대비 154% 늘었다. 


물량 증가 배경으로는 지난해 3월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연초 확정이 지연된 사업장들이 일정을 재정비하며 '봄 성수기 공급 계획'이 구체화된 점이 제시됐다.

서울 지역은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며 도심 공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표 예정 단지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다. 권역별로는 서남권·동북권·서북권 등 도심 전반에 정비사업 물량이 분산 배치되는 형태다. 

경기 지역(8985세대)에는 생활권·역세권 접근성을 내세운 단지 다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세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1149세대)' △광주시 양벌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단지(1077세대)·2단지(1249세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세대)' 등이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메트로파크(569세대)' 공급이 예정됐다.

지방 물량(1만2146세대)은 △충남 3614세대 △경남 2087세대 △부산 2072세대 △전남 1365세대 △충북 1351세대 △경북 773세대 △대구 457세대 △대전 427세대 순으로 계획됐다. 주요 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세대)'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세대)'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세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엘가로제비앙(998세대)' 등이다. 


다만 공급 계획과 함께 '실제 분양 이행률'이 변수로 꼽힌다. 실제 2월 분양계획 물량은 1만4222세대였지만, 실제 분양은 9484세대에 그치며 총세대수 기준 실적률이 67%를 기록했다. 일반분양의 경우 계획(6091세대)대비 5324세대만 공급되면서 실적률 87%을 나타냈다. 

또 다른 분양 시장 포인트는 청약 경쟁률과 계약 간 간극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하며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났다"라며 "단지별로 분양가 수준과 자금조달 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3월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이후 계약 과정에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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