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K증권은 3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발행어음 사업 진출과 배당 확대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증권은 삼성증권의 2026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전년 대비 각각 36.7% 증가한 1조3787억원, 3.0%p 상승한 1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며 "채권 위주의 포트폴리오 특성상 운용손익은 기저 효과로 감소할 수 있으나, 증시 호조에 따른 리테일 경쟁력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 기반 리테일 강점은 뚜렷하다. 2025년 기준 리테일 고객자산은 전년 대비 42.8% 급증한 431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액자산가 수도 39만명으로 48.9% 늘어났다.
나 연구원은 "향후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확대와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업종 내 매력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6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별도 자기자본이 8조6000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2027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배당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6년 주당배당금(DPS)은 2025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5500원으로 예상된다. 배당성향이 25%를 상회하고 배당액 증가 요건을 갖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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