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통' 이용섭 부영 회장 취임, 경영 기조 변화 예고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이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그룹 경영 기조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용섭 신임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민 주거 안정'과 '변화·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그룹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부영그룹은 1일 이용섭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아울러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으로 재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등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은 건실한 경영 토대 위에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조직 관리 차원을 넘어 주택 공급과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심에 두겠다'라는 목표로 풀이된다.

국내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성장한 부영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금리·정책·수급 환경 변화 등 복합적 변수에 직면한 만큼 관료 출신 회장 선임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주거 안정'이라는 표현은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임대 운영 투명성 △사회적 신뢰 제고 등 경영 전반 체질 개선과도 맞닿았다. 이용섭 회장이 과거 공직에서 보여준 혁신 행정 경험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내부 시스템 고도화 △ESG 경영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영그룹은 "이용섭 회장은 부동산·건설 정책은 물론, 행정 및 경제 전반에 걸친 깊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혁신가"라며 "그룹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책통' 이용섭 부영 회장 취임, 경영 기조 변화 예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