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게이가 내 다리 만지면 무서워" 유명 배우, 집단 난투극 휘말린 이유[해외이슈]

마이데일리
샤이아 라보프./올리언스 경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39)가 최근 마디그라 축제 도중 발생한 술집 난투극의 원인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라보프는 지난 2월 27일 공개된 앤드루 캘러핸의 유튜브 채널 ‘채널 5’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의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해 체격이 큰 게이들은 무섭다”고 인정하며 “혼자 서 있는데 게이 세 명이 다가와 내 다리를 만지면 공포를 느낀다. 만약 이게 동성애 혐오라면, 나는 그런 사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이아 라보프./유튜브

그는 당시 상황이 체포로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라보프는 “누가 됐든 몸을 만지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자신이 ‘더듬힘을 당하고 둘러싸였다’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그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게이인 건 괜찮으니 저쪽에서 있어 달라. 내 무릎 위에만 오지 않으면 된다”고 말하다가도 “당시 마디그라 기간이었고 술에 취해 있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다 헛소리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라보프는 이러한 과잉 반응의 배경으로 자신의 트라우마와 정신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과거가 있어 늘 내 귀에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셨다”며 그것이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트리거가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성소수자 혐오론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보프는 “과거 누군가의 성전환 수술 비용을 대신 내준 적도 있을 만큼 게이들과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적대적인 감정은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라보프는 지난달 17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마디그라 축제를 즐기던 중 몸싸움에 연루되어 체포됐으며, 오를리언스 패리시 교도소로 이송된 바 있다.

미아 고스, 샤이아 라보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그는 최근 배우 미아 고스(32)와 1년 전 조용히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샘 윗위키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던 샤이아 라보프는 이후 각종 폭행과 기행, 알코올 중독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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