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가 제프리 엡스타인 성추문 연루로 몰락한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 전 왕자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에미상 수상작인 왕실 드라마 '더 크라운'을 기반으로 앤드루 전 왕자의 몰락을 다룬 리미티드 시리즈 제작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발생한 사건은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며 "'더 크라운'의 판권을 소유한 레프트 뱅크 픽처스와 왕실 스캔들을 다룬 단편 시리즈 제작을 오랜 기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크라운'의 이름을 내건 앤드루 왕자 관련 리미티드 시리즈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며 "이 시리즈는 다이애나비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룬 원작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극적인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크라운'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6개 시즌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으며, 총 21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한편, 앤드루 전 왕자는 지난 2019년 엡스타인을 통한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다. 형인 찰스 3세 즉위 이후에는 왕자 작위와 군 칭호, 훈장 등이 박탈되었으며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름이 삭제되는 등 왕실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
최근에는 찰스 3세의 사유지인 노퍽 샌드링엄 영지에서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11시간의 조사 끝에 풀려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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