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조원 ‘매물 폭탄’에 코스피, 6240대 하락 마감

마이데일리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나타나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307.27)보다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88.15)보다 4.63포인트(0.39%) 상승한 1192.7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5.8원)보다 13.9원 오른 1439.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7조원대 매도 폭탄에 코스피가 6240선까지 후퇴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74% 하락한 6197.49에 개장해 장 초반 2% 이상 급락한 6153.87까지 밀렸다. 이후 6347.41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7조602억원, 기관이 11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조4552억원을 팔아치웠다.

전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3.67% 급등해 사상 최초로 6300선을 넘어섰다. 다만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1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8%)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3.46%), SK스퀘어(-5.01%), 기아(000270)(-0.24%)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내린 1175.40에 출발해 장중 추세를 전환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143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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