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성 장흥군수(전남 시장군수협협의회장)가 현역 단체장 중 가장 빠른 3월6일 군수직을 내려놓고 재선 행보에 돌입한다.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탄탄한 성과를 기반으로 장흥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김 군수가 이끈 민선 8기 장흥군의 가장 큰 성과는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한 재정 확보와 국책 사업 유치다. 장흥군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66건, 527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천관산 등산학교, 전라남도기록원 등 굵직한 국책 기관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되는 등 실천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 소멸의 해법을 찾기 위한 인구 정책도 가시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한 장흥군은 결혼장려금(600만원), 희망 주거비(월 30만원), 아동수당(월 20만원)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펼쳤다.
그 결과 2022년 897명이던 인구 감소 폭은 2025년 250명으로 눈에 띄게 완만해졌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19억원 규모의 '1만원 아파트(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공급사업을 확정 지으며, 청년 및 신혼부부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근본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농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산업 구조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선정을 기반으로 표고버섯, 편백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추진 중이며,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와 산림바이오 가공단지를 연계해 남부권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장흥한우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및 가축분뇨 바이오연료 설비를 통한 탄소중립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수산업은 관산 삼산간척지 스마트 양식장 조성과 무산김 브랜드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장흥군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가치를 브랜드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부녀문학 산책로'와 안양 수문에서 회진 선학동까지 이어지는 '노벨해안 문학산책로'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문인들의 생가를 매입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1세부터 18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과 중·고생 학습장려금, 200억 원 규모의 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상반기 준공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와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으뜸 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 군수가 조기 등판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민선 8기의 이 같은 성과들이 재선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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