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 후계자 누구인가, 이대호 직접 답했다…307억 사나이+괴력의 머슬맨 택했다 "안현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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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안현민, 노시환 두 선수 모두 매우 뛰어나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객원 코치로 합류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그가 뽑은 후계자는 누구일까.

대만 매체 SETN은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2199안타 374홈런 1425타점 타율 0.309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도 작성한 바 있다"라며 이대호를 소개했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570경기 622안타 98홈런 348타점 242득점 타율 0.293으로 맹활약했다. 2014년과 201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5년에는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 소화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016시즌에 104경기 74안타 14홈런 49타점 33득점 타율 0.253으로 활약했다.

한국 WBC 대표팀 안현민./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SETN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금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가 많다. 예를 들면 안현민(KT 위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이 두 선수는 모두 매우 뛰어나다"라며 "메이저리그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처럼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안현민은 조금 다르다. 공을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순수한 파워형 타자"라고 기대했다.

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타율 0.334를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신인왕은 물론 외야수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노시환은 최근 소속팀 한화와 11년 307억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타율 0.260을 기록했다. 7시즌 동안 830경기에 나와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 타율 0.264를 기록 중이다. 20대 중반의 군필 자원에 건강하고, 3루 수비도 수준급이다. 노시환 역시 2026 WBC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한편 2026 WBC에서 한국과 대만은 맞대결을 펼친다. 8일 오후 12시 도쿄돔에서 승부를 가진다.

이대호는 "양 팀 모두 철저히 준비해서 맞설 것이다. 최근 대만 야구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절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국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대만도 많은 준비를 했겠지만, 한국 역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대호는 2013년 오릭스에서 함께 했던 히라노 게이이치 감독의 제안에 중신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합류했다. 게이치치 감독은 "키가 190cm이고 체격도 좋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장타만을 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대호는 상황에 따라 다른 타격을 할 줄 아는 선수다. 선구안, 두뇌, 기술 모두 뛰어나다. 정말 최강의 타자이며, 예전부터 꼭 다시 함께 일하고 싶었다"라며 "이대호는 아마 코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 정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초청하며 나의 존경심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대호./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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