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MB 부상 복귀, 초읽기 들어섰다 “실밥은 다 제거했다, 돌아올 시기가 거의 임박했다” [MD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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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블랑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천안 김희수 기자] 최민호가 곧 돌아온다.

현대캐피탈이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두 탈환을 위한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선두를 뺏겼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 6라운드를 더 잘 보내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지난 경기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야 다시 선두로 올라선다.

필립 블랑 감독은 “나 같은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서가 아니라도, 선수들은 이미 각자의 동기를 잘 다지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대한항공과의 최종전이 진정한 의미의 최종전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 전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우리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며 지난 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2승 3패의 상대전 근소 열세에 놓여 있다.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여기에는 6개 팀 상대 기록 중 최하위인 서브 성공률(3.70%)과 블로킹 성공률(16.99%)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블랑 감독은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초반 두 세트에서 우리의 서브가 잘 들어갔지만, 3세트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서브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플레이가 원활해졌다”며 서브의 갑작스러운 약화가 부정적 나비효과를 일으켰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블랑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의 가장 큰 숙제는 결국 상대가 잘하기 시작할 타이밍에 우리의 자신감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원인들로 한국전력을 상대할 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라며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분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블랑 감독./KOVO

최근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박경민-임성하의 더블 리베로 체제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블랑 감독은 “박경민은 리시브 라인에서 맡아줘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박경민으로서는 이 체제를 통해 약간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임성하는 수비 위치 선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점검이 필요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코트 위의 에너지는 리베로가 두 명이라 두 배가 됐다는 것”이라며 전반적인 평가를 내놨다.

끝으로 블랑 감독은 손바닥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는 최민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실밥은 다 제거했다. 볼을 만질 수 있는 상황이다. 언제든 최민호의 경험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코트 안을 빛내줄 수 있을 시기가 거의 임박한 것 같다”며 최민호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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