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비과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SKT는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 준비금 감소 안건을 상정한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재원을 확보해 배당하는 ‘감액배당’을 위해서다.
공시에 따르면 SKT는 자본준비금 가운데 1조7,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다.
감액배당은 배당소득 비과세가 이뤄져 배당금을 올리지 않아도 실제 주주들이 받는 배당금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SKT 연간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24년 7,540억원, 2023년 7,660억원 등으로 7,000억원 수준이었다. 해당 1조7,000억원은 향후 2년여 동안 배당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는 해킹 사태 여파로 순이익이 감소해 3, 4분기 배당이 미시행됐다. 이에 SKT는 주주들에게 배당 정책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SKT는 실적발표에서 SKT는 “실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며 “예년 수준의 배당을 위해 노력하겠다. 비과세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T는 오는 3월 주총에서 정재헌 CE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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