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이콘’ 미니와 폴 스미스의 만남… ‘취향 저격’ 전략 가속

시사위크
미니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한정판 전기차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 미니 코리아
미니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한정판 전기차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 미니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미니 코리아는 26일 영국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와 협업해 선보인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미니와 폴 스미스는 독보적인 개성과 위트라는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1998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6일 오후 이태원역 인근에서 선보인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전기차 모델인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이다. 이 모델은 앞서 올해 1월 5일 사전예약을 개시한 바 있으며, 미니만의 고카트 감성에 폴 스미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초도 물량은 100대 한정으로 배정됐으며, 사전예약 한 달여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미니 코리아가 출시한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초도 물량 100대가 전부 완판돼 추가 물량 도입을 요청했으며, 4분기쯤에는 내연기관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미니 코리아가 출시한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초도 물량 100대가 전부 완판돼 추가 물량 도입을 요청했으며, 4분기쯤에는 내연기관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디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의 완판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협업의 매력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미니 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물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본사에 요청을 한 상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내연기관 모델의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니 쿠퍼 폴 스미스 에디션은 미니 고유의 실루엣 위에 폴 스미스의 감각적인 디테일과 색상을 조합한 색다른 모델이다. 외장색은 전용 색상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3종으로 구성됐다.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차량 곳곳에는 폴 스미스 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차량 곳곳에는 폴 스미스 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또한 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휠 캡 등 외관 곳곳에는 폴 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인 ‘노팅엄 그린’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석 쪽의 루프 B필러 뒤쪽에는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알록달록한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넣어 에디션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단, 미드나잇 블랙 색상의 모델은 유광 및 무광 블랙이 대비를 이루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블랙 루프를 적용했다. 여기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순간부터 유쾌한 감성을 전하기 위해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레터링을 투영하는 시그니처 프로젝션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미니 고유의 헤리티지와 폴 스미스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직물 소재의 대시보드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꾸몄고, JCW 스포츠 시트로도 패턴을 확장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스트랩과 폴 스미스 레터링을 더했으며, 플로어 매트에는 폴 스미스가 도안한 ‘폴스 래빗’ 그래픽을 그려 넣었다. 도어실에는 폴 스미스의 모토인 ‘Every day is a new beginning!’을 새겨 곳곳에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 모델은 곳곳에 폴스미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 모델은 곳곳에 폴스미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센터페시아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그래픽과 폴 스미스 레터링을 반영한 전용 배경을 적용하고, 미니 앱에도 폴 스미스 에디션 전용 테마를 제공한 점도 다른 일반 모델들과 차이점이다.

4분기쯤 출시 예정인 내연기관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 모델도 전기차 폴 스미스 에디션과 비슷하게 곳곳에 폴 스미스 디자인을 녹여낼 예정이다. 차이점으로는 외관 차체 하단을 감싸는 부분의 소재와 색상이 약간 다른 만큼 전기차인 디 올 일렉트릭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을 살펴보고 아직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지는 소비자들은 내연기관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미니 코리아는 색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담은 에디션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미니 팬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미니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에디션 모델 11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미니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에디션 모델 11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 이태원=제갈민 기자

올해 출시 예정인 미니 에디션 모델은 △브랜드의 유산을 재해석한 ‘아이코닉 헤리티지’ △독보적인 개성을 극대화한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고객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11종의 신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이코닉 헤리티지’는 미니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에디션 라인업이다. 디 올-일렉트릭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을 시작으로 △1965년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의 영광을 새롭게 해석한 ‘미니 JCW 빅토리 에디션’ △미니 옥스퍼드 공장 25주년 기념 ‘미니 옥스포드 에디션’ 등 다양한 모델을 연중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은 “세상에 똑같은 미니는 단 한 대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한 브랜드 특성을 강조한 라인업으로, △브랜드 최초 무광 도색의 ‘미니 컨트리맨 모노 패키지 에디션’ △미니 에이스맨의 첫 글로벌 에디션 ‘미니 에이스맨 다크 쉐도우 에디션’ 등 차별화 요소들을 강조한 모델로 구성된다.

‘커스터머 테일러드’는 국내 고객의 선호도와 실제 의견을 반영한 한국 시장 특화 라인업으로, 국내 미니 공식 딜러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및 고객 특성을 반영한 ‘딜러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기획·제작된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을 위한 ‘미니 액세서리 번들링 패키지’를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미니 인디오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미니는 소형차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 시장에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진출 첫 해인 2005년에는 연간 판매대수가 761대에 불과했지만,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는 첫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판매 차량 4대 중 1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전환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5년 기준으로 미니 차량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13만4,103대에 달한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영국 아이콘’ 미니와 폴 스미스의 만남… ‘취향 저격’ 전략 가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