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화형 쇼핑 비서 공개…완결형 커머스 구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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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에 열린 DAN25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통합 에이전트 방향성으로 ‘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에 열린 DAN25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통합 에이전트 방향성으로 ‘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네이버가 작년 11월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예고했던 AI 쇼핑 서비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네이버는 자사의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단25'에서 공표했던 서비스 중심 AI 에이전트인 'Agent N' 전략의 일환이다. 당시 네이버는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상품 추천부터 실제 행동까지 완결하는 구조를 내년 1분기에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베타 출시를 통해 그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

상품 요약부터 대화형 추천까지…쇼핑 탐색 가이드 제시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방대한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 비교, 리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탐색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네이버의 '쇼핑 AI 에이전트'의 베타 서비스. 
네이버의 '쇼핑 AI 에이전트'의 베타 서비스.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사용자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즉각 작동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소파'를 검색할 경우, AI는 개인의 쇼핑 이력을 분석해 인원수, 공간 크기, 소재에 따른 구매 팁을 요약하고 적합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더 구체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사는 신혼집 소파를 추천해 줘"와 같이 상세한 목적을 말하면, AI 에이전트가 상품 스펙과 실구매 후기를 분석해 최적화된 상품군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복잡한 쇼핑 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여러 서브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가격, 배송 정보, 상품 속성 등을 학습한 커머스 특화 LLM인 '쇼핑 인텔리전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해 서비스의 수행력을 높였다.

상반기 내 카테고리 확장·기능 고도화 예정

현재 디지털, 리빙, 생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제공되는 쇼핑 AI 에이전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뷰티와 식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향후 실시간 쇼핑 트렌드 분석, 연관 상품 자동 추천, 장바구니 담기 등 쇼핑 여정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네이버가 지향점으로 제시했던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에이전트'로 가는 과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복잡한 정보와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쇼핑 에이전트가 전 과정을 함께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AI 융합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작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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