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6일 코세스(08989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블룸에너지(Bloom Energy)향 신규 수주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코세스는 1994년 설립,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합 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의 초정밀 적층 및 접합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정밀 제어 및 레이저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솔더볼 어태치, 레이저 커팅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서 디스플레이(마이크로 LED 리페어), 이차전지(전공정 턴키), 에너지(SOFC 전극 셀 제조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83.6%, 이차전지 16.4%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E, 앰코어(Amkor), 에노빅스(Enovix), 블룸에너지 등을 확보 중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코세스는 총 366억원 규모의 블룸에너지향 SOFC 전극 셀 제조 자동화 장비 수주를 공시했다.
해당 장비는 SOFC 전극 셀 제조 과정에서 전극 코팅 공정을 자동화하는 설비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사가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SOFC 1기가와트(GW) 당 장비 매출은 약 400억원~4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매출 인식 리드타임은 약 4~5개월이다. 현재 약 1800억원 규모의 4GW까지 대응 가능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블룸에너지의 SOFC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능력 증설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현재는 설비투자가 선행되는 단계로, 동사 장비 수주와 매출이 동반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총 2GW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며,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GW씩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코세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26.3% 늘어난 1876억원, 126.3% 성장한 4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올해 블룸에너지향 매출은 약 800억원 수준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양산 확대 효과로 1300억원대까지 증가해 올해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단일 장비 중심의 대량 생산 구조인 만큼 영업이익률은 20~30% 수준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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