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트로트 오디션을 지향하는 '무명 전설'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MBN 트롯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민호, 김대호를 비롯해 남진, 주현미, 조항조, 신유, 강문경, 손태진, 임한별, 양세형, 김우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무명전설- 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인지도로 서열을 나눈 ‘서열탑’ 최하단 1층부터 3층까지 위치한 무명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김우진 PD는 "이렇게나 트로트 오디션이 많은데 '왜 또 하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며 "새로운 사람, 이야기, 스타들을 소개하는데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열탑을 프로그램 안에 녹여 1층부터 5층까지 서열로 나누고, 울고 웃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람이 드러날 수 있도록 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무명전설'에는 수천명이 지원했다고. 김 PD는 "25회 이상의 1차 예심을 거쳤다. 하루에 많게는 70명 정도, 총1000명 이상을 심사했다"며 "1, 2, 3차 그리고 최종 예선을 거치면서 저희와 함께 나갈 주인공 99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탑프로)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레전드 가수 남진을 비롯해, 주현미, 조항조, 신유, 강문경, 손태진, 임한별, 아이비, 배우 김진룡, 김광규, 한채영, 코미디언 양세형 홍현희 그리고 장민호와 김대호가 진행을 맡는다.
남진은 "'무명전설' 그말 그대로 우리가 모두 무명에서 출발한다"며 "실력있고 아쉬운 무명에서 스타가 나올 수 있는 뜻깊은 프로가 되길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자기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무대에서 소비하고 그런 시간들이 얼마나 안타깝고 절실한지 잘 안다"며 "그 분들의 소망을 해결할 수 있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항조는 "저도 어렵고 힘든 긴 무명 생활을 지나고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누구보다도 후배들의 설움과 아픔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으로 선배로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문경은 "경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노래할 때 모습들이 세련된다. 인물들도 너무 좋아 분명 스타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태진은 "유능한 음악가들도 결국에는 이름을 알리고 무대에 서기까지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 않다"며 "한국에 노래 잘하는 사람 많다고 하지만 무대가 많지 않다. 그런 무명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별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맏인데 여기서는 막내라인"이라며 "대중 가수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이들은 현재 무명에서 전설이 되기 위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출연한다"며 "요즘 한국사 공부를 하는데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한 '피땀눈물'이 담긴 현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김 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이 '시즌 2를 만들면 트로트를 넣고 싶다'고 말했듯이 트로트가 우리나라 안에서 나이 많은 분들로 한정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글로벌 트로트로 호ㅜㅏ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조항조는 "시청률 10% 이상으로 시작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손태진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귀 레벨이 엄청 높아졌는데 오디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음악에 한 획을 긋는 스타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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