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베식타스 합류 이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오현규의 활약이 극찬받았다.
오현규는 지난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쐐기골을 터트려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은 122년 역사의 베식타스 최초 기록이다.
오현규는 괴즈테페전에서 후반 29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오현규는 상대 진영을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베식타스는 오현규가 맹활약을 펼친 베식타스에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니하트는 25일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을 통해 "베식타스의 최전방에는 오현규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괴즈테페는 스리백을 운영하는데 수비수들의 평균 신장은 190cm이다. 오현규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헤더 경합에서 이기고 볼 키핑 능력을 선보였고 멋진 골을 넣었다. 수비에 가담해 볼을 전방으로 보내 공격 전개를 지원했다"며 오현규의 활약을 극찬했다.
특히 "오현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만 쉬운골을 놓치는 마무리 능력이 부족한 선수라는 것이었다. 오현규의 슈팅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오현규는 베식타스에 합류한 후 아름다운 골들을 넣기 시작했다. 오현규의 오버헤드킥 데뷔골은 정말 스타일리시한 골이었다. 바샥셰히르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로 부터 볼을 빼앗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볼을 차 넣었다"며 "90분 내내 뛰어다니며 상대 수비를 지치게 만들고 그 덕분에 동료들은 수비에 막히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아마 오현규도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일 것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합류 이후 멋진 골들을 많이 넣고 있다. 다음 골은 어떻게 넣을지 궁금하다. 아마 멋진 헤더슛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을지도 모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현규를 극찬한 니하트는 튀르키예 대표팀에서 A매치 6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린 가운데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 베식타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합류 이후 원더골을 잇달아 터트린 가운데 튀르키예 파나틱 등은 '괴즈테페는 오현규가 대각선 각도에서 때린 슈팅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오현규의 골은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역사에 남을 골이자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골이다. 오현규가 시속 122km/h의 속도로 골을 터트려 지난 20년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가장 빠른 슈팅 기록을 세웠다. 오현규는 페널티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볼을 컨트롤한 후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기술과 신체적 능력이 결합된 이 슈팅은 팬들을 열광시켰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주목도 받았다. 푸스카스상 수준의 골'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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