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대기 질 국내 최고 수준... "청정 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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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지역의 대기 질이 대규모 환경 투자에 힘입어 국내 최고 수준의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포면 일대의 대기 오염물질 수치는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국내 주요 대기 질 우수 지역과 대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망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주요 대기 질 지표는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2019년 2분기 이후 석포면사무소 앞 NOx·SOx·PM10 등 대기질 수치. 비교군인 안산(NOx), 울산(SOx), 당진(PM10)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신안 (NOx), 용인(SOx), 거제(PM10) 등과 비슷했다. (출처 :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질소·황산화물·먼지 모두 법적 기준치 '한참 아래'

지난 24일 일평균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석포면의 질소산화물(NOx)은 0.0060ppm, 황산화물(SOx)은 0.0049ppm, 먼지(PM-10)는 21㎍/㎥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치(NOx 0.06ppm, SOx 0.05ppm, 먼지 100㎍/㎥)와 비교했을 때 극히 낮은 수준이다.

석포면의 대기 질은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 및 청정 지역과 비교해도 우수함이 증명됐다. 2025년 12월 확정 데이터 기준, 석포면의 NOx 수치는 경기 안산보다 낮았고 먼지 농도는 충남 당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신안(NOx), 경남 거제(PM-10)와 유사한 범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대기 질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석포제련소의 선제적인 환경 설비 투자가 있다. 제련소 측은 2022년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하며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배출 허용 기준을 정부 기준보다 50% 강화해 운영 중이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면사무소 앞에 설치된 석포제련소 TMS 전광판. 주민들은 이를 통해 주요 굴뚝의 아황산가스 농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영풍 제공

이를 위해 산소공장과 오존설비를 신설해 배기가스 정화 기능을 높였으며, 하화장 및 저광사 설비를 보완해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원료 컨베이어와 차량 이동 경로를 밀폐화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했다.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시스템도 강화돼 제련소 내 주요 굴뚝 8곳에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설치되어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한국환경공단에 실시간 전송한다. 또한 공장 외부 5개소에 자체 측정소를 운영하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측정된 수치는 석포면사무소 앞 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영풍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 설비 투자와 공정 개선을 통해 주변 대기 질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방지 대책을 통해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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