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클럽 인테르 밀란이 안방에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에 덜미를 잡혔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테르 밀란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1-2로 졌다. 후반 13분과 27분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3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악몽의 연속이다. 19일 벌인 16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졌고, 이날 홈 2차전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플레이오프 합계 점수 2-5로 밀리며 완패했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긴 보되/글림트에 연속해서 지면서 16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안방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역전을 노렸으나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이며 자멸했다. 볼 점유율에서 70%-30%로 크게 앞섰으나 의미가 없었다. 무려 30개의 슈팅을 날렸고, 유효슈팅도 7번 기록했지만 단 1골에 그쳤다. 키패스(24-3), 코너킥(16-1)도 압도적으로 많이 마크했으나 실속을 차리지 못했다. 상대를 때리다 지치며 힘이 빠졌고, 후반 초중반에 연속 실점하며 결국 패배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인테르 밀란이 탈락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르 레버쿠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6강 고지를 점령했다. 아틀레티코는 2차전 홈 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를 4-1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 3-3 무승부 아쉬움을 씻고 16강행을 이뤘다. 레버쿠젠은 2차전 홈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와 0-0으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점수 2-0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뉴캐슬은 1차전 원정 경기 6-1 대승의 기세를 이어 2차전 홈 경기에서도 3-2로 이기며 16강행에 성공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왼쪽이 홈 팀)
아틀레티코(스페인) 4-1 클럽 브뤼헤(벨기에) : 합계 점수 아틀레티코 7-4 승리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1-2 보되/글림트(노르웨이) : 합계 점수 보되 글림트 5-2 승리
레버쿠젠(독일) 0-0 올림피아코스(그리스) : 합계 점수 레버쿠젠 2-0 승리
뉴캐슬(잉글랜드) 3-2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 합계 점수 뉴캐슬 9-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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