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시설공단이 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전반에 대한 대규모 개보수에 착수한다. 고령화와 화장 선호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설 안정성과 환경 관리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24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33억원(국비 16억 5000만원, 시비 16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영락공원은 현재 15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가동 횟수가 크게 늘면서 내화물 등 주요 설비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돼 선제적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공단은 화장로 내화물 교체를 중심으로 핵심 설비를 전면 정비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 설비도 교체·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로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출가스 관리 수준을 강화해 친환경 장사시설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공사 기간 중에도 화장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화장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 시 연장 가동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개보수는 단순한 보수를 넘어 환경과 안전,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공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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