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만에 성사된 결승 맞대결...'장현빈 멀티골' 연세대 경희대에 3-1 승리, 통산 12번째+6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 [MD현장]

마이데일리
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연세대 장현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통영공설운동장=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통영공설운동장 노찬혁 기자] 연세대학교가 경희대학교를 꺾고 6년 만에 춘계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주최하는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이 24일 오후 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연세대는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2-1로 제압하고 6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성사된 경희대와 결승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12번째 춘계연맹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반면, 16강부터 토너먼트 전 경기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경희대는 결승에서 끝내 무릎을 꿇으며 통산 6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연세대 장현빈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통영공설운동장=유진형 기자

경희대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준희(1), 이재모(11), 이경원(2), 장하윤(5), 차승재(13), 김유성(6), 이영진(15), 박태양(24), 박민서(22), 한준희(16), 김세인(25)이 선발 출전했다.

연세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현(1), 강진엽(15), 강민서(4), 이승민(6), 신동환(13), 최지웅(18), 박준혁(19), 이정빈(9), 김정인(7), 채인서(14), 장현빈(11)이 먼저 나섰다.

경희대는 전반 24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김세인이 세컨드볼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현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냈다. 전반 28분 박태양의 슈팅 역시 김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 경희대는 부상 악재를 맞았다. 박민서가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결국 경희대는 박민서를 대신해 이건곤을 교체 투입했다.

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연세대 장현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세대가 전반 41분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경희대 수비수들이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장현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연세대의 1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경희대는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장하윤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이 페널티박스 안쪽에 떨어졌고, 혼전 상황에서 한준희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경희대 한준희가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통영공설운동장=유진형 기자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경희대 한준희가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통영공설운동장=유진형 기자

그러나 동점골 직후 경희대는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전반전 경고를 받았던 이영진이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연세대가 후반 33분 다시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올라온 정희승의 오른발 크로스를 장현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연세대는 후반 41분 강성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앙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6년 2월 24일 경상남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기가 열렸다.<br><br>연세대 장현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통영공설운동장=유진형 기자

이후 연세대는 남은 시간 두 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2020년 이후 6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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