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 ESS 공모사업에서 96MW(배터리 용량 576MWh)급 BES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총 540MW(육지 500MW, 제주 40MW) 규모로 진행된 국내 최대 ESS 공모사업이다. 중부발전은 ㈜탑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변전소 일대에 ESS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제안, 최종 낙점받았다. 총사업비는 약 1500억원 규모이며, 설계·조달·시공(EPC)은 ㈜탑선이 맡는다.
선정 사업자는 향후 15년간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으며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 생산량이 많은 시간대의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하는 설비다. 특히 전남 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출력 제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ESS 설치로 계통 불안정 문제 해소와 송전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BESS 건설·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해상풍력, 가상발전소(VPP),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BESS와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은 전력 계통 안정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며 "향후에도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조 사장은 "BESS 사업은 전력 계통 안정화의 핵심 인프라로,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해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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