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 FC)과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CF)의 맞대결만큼 한국 스타들의 에피소드도 한가득이었다.
손흥민이 이끄는 LAF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MLS 역대 두 번째, 시즌 개막전 기준 사상 최다 관중인 7만 5,673명이 운집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세계적인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국내 축구 팬은 물론이고 연예계 스타가 대거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손흥민을 직접 만났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손흥민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한 포인트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MLS 공식 소셜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병헌은 손흥민 사인을 받으려 했지만, 정작 준비해둔 유니폼(저지)을 호텔에 두고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저지를 호텔에 두고 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허당기 가득했지만 손흥민과 헤어지면서 아들의 이름인 준후를 크게 외치며 '아들 바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관계자를 통해 사인 저지를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정우는 작품 때문에 삭발했는데, 이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반 15분경 하정우는 류준열과 함께 전광판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완전 삭발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삭발한 게 맞다"고 짧게 답했다. 하정우의 변신은 영화 '보통사람들'(가제) 촬영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사람들'은 노태우 정부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만큼이나 국내 스타들의 에피소드도 한가득 펼쳐진 L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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