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돼 4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MLS 구단들을 하나의 선택지로 두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카세미루는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압박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전성기를 이끈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세미루는 합류 직후 중원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카라바오컵과 2023-24시즌 FA컵 우승 과정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되며 체력 저하와 기동력 문제가 노출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영향력도 감소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카세미루는 맨유와 결별을 택했다. 맨유는 “카세미루는 계약 만료 후 올여름 맨유를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세미루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며 MLS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낸 카세미루에게 MLS의 라이프스타일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유력한 잠재적 행선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MLS는 리그 내 구단 선수들의 급여 상한선을 통제하고 있지만, ‘지정 선수(DP)’는 샐러리캡 규정에서 제외된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 영입으로 큰 수혜를 입었고, 과거 데이비드 베컴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거물급 선수들도 현역 시절 MLS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의 라이벌 LA 갤럭시는 이미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센트레 데빌스’는 “LA 갤럭시는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맨유 소속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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