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307억 자축포가 터졌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노시환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노시환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11년 307억 비FA 다년 계약이 발표됐다. 한화는 "노시환의 과거(신인으로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과정과 상징성), 현재(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서 가치), 미래(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점)를 두루 반영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노시환은 "팬분들을 11년 동안이나 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팬분들도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처음부터 나는 한화 이글스 밖에 생각을 안 했고,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했다.
마음이 후련한 덕분일까. 노시환은 시원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 동료 오웬 화이트를 울린 것. 2회초 무사 1루에서 화이트의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노시환이 연습경기 기간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이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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