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세번째 6G 백서 'ATHENA' 발간
SK텔레콤(017670)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세번째 6G 백서 'ATHENA(AI·Trust·Hyper-connectivity·Experience·opeN·Agility)'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MWC26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03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를 대비해 SKT는 이번 백서에서 AI 융합 가속, 휴머노이드 로봇 및 위성통신 등 서비스 확산, 보안 위협 고도화 등 급변하는 통신 환경 변화를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 네트워크 수익화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SKT는 이번 백서에서 보안, 안정 등 네트워크 근본 가치를 기반으로 6G 시대 네트워크 비전과 기술 진화 방향을 명확히했다.
SKT는 이번 백서에서 △AI 기술의 네트워크 통합(AI 네이티브) △제로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통신을 아우르는 융합 인프라(유비쿼터스) △개방형 생태계 △가상화 기반 유연성(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객 경험 극대화 등 6가지 방향을 네트워크 진화 비전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AI와 네트워크의 통합은 크게 두 방향에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는 '네트워크를 위한 AI',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스스로 최적화하는 방향이다. 다른 하나는 'AI를 위한 네트워크'로, AI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체를 AI 친화적으로 설계·운영하는 방향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한다. 또 SKT 6G는 5G, 6G 등 특정 세대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융합 인프라로 진화하는 한편,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가상화 기술을 통신망에 확대 적용해 네트워크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고객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비전도 담았다.
SKT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구조를 'ATHENA'로 정의했다. 무선접속망, 코어망 등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친 구조와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SKT 무선접속망은 가상화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화하는 구조로 진화한다. 코어망과 전송망은 AI가 트래픽과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조로 발전한다.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은 통신망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 서비스 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KT, 청년 소상공인 상생 '와이로운 가게' 운영
KT(030200)는 20대 전용 브랜드 'Y'와 소상공인 사업성장 플랫폼 '사장이지(하이오더)'가 공동으로 청년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와이로운 가게는 청년 아티스트에게는 실제 매장을 기반으로 한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참여 Y아티스트는 매장의 대표 메뉴와 콘셉트를 반영해 맞춤형 아트워크를 제작하고, 완성된 디자인은 포스터, 메뉴카드 등 매장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KT는 디자인 협업에 더해 매장당 약 200만원 규모의 마케팅·홍보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매장은 Y박스 앱과 KT Y 공식 SNS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과 '디너의 여왕' 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온라인 노출 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KT는 2025년 한 해 동안 7명의 Y아티스트와 함께 16개 청년 매장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100개 청년 매장 지원을 목표로 와이로운 가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1분기 와이로운 가게 3기 참여 매장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만 20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으로, '사장이지' 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13일까지이며, 선정된 매장은 4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LGU+, MWC26서 고도화된 '익시오 프로' 기능 공개
LG유플러스(032640)는 내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미래 AI 비서 서비스인 '익시오 프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문자·일정 등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미래형 AI Call Agent다. 기존 익시오가 AI 비서 서비스가 고객의 요청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익시오의 미래 모습인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관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MWC26에서는 익시오가 장소·기기에 제약없이 확장되는 미래 모습도 그려진다. 스마트폰을 넘어 집, 오피스 등으로 확장돼 어디서든 고객과 연결되는 보이스 기반 슈퍼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의 미래 모습뿐만 아니라, 사람중심 AI의 근간인 '안심'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업 체계도 공개한다.
KB국민은행과 추진하는 통신-금융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는 익시오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KB국민은행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통신 단계에서 포착된 피싱 의심 징후를 금융 거래 이전에 차단한다.
익시오는 보이스피싱 의심 패턴, 악성 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해당 정보를 KB국민은행과 공유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계좌 지급 정지 등 선제적인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 전시를 통해 익시오가 고객의 일상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초개인화 AI 비서로 진화하고 있음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인간중심 AI 기술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며, 미래 AI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SK스퀘어, 글로벌 AI·반도체 기업 7곳에 300억원 투자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병목(Bottleneck)' 해소 설루션을 보유한 미국 회사 해머스페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장성이 큰 미국 및 일본 AI·반도체 기술기업 총 7곳에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앞으로도 관련 영역의 유망기업에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해머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자동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 회사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은 전 세계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논리적으로 결합해 마치 하나의 로컬 환경처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SK스퀘어가 기존 투자한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등 해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TGC스퀘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해외투자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안홍익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했다.
또 SK스퀘어 본체는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변경해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강화했다.
SK스퀘어는 올해에도 AI 병목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이 유망한 AI 인프라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물색할 계획이다.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8기 참여 개발사 모집
구글플레이는 오는 27일부터 3월16일까지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8기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 출범 이후 지난 7기까지 누적 660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민관 협력 창업지원 사업인 '어라운드엑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졸업 기업을 배출하며, 국내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구 8기에 선정되는 개발사들은 구글플레이로부터 해외 시장 진출, 수익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수익화·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성장 지원 세미나 △해외 시장 전략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1:1 심층 컨설팅 △졸업 개발사와 VC·퍼블리셔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 '창구 알럼나이 데이' 등이 포함된다.
특히 AI 시대에 발맞춰 AI 기반 혁신 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구글플레이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참가사를 대상으로 AI 특화 교육 및 워크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글의 최신 AI 기술 및 도구를 활용하고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션과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참여사들은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인 이머전 트립을 통해 글로벌 현지 시장 인사이트 및 마케팅 전략, 현지 투자자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구글플레이의 브랜드 광고, 퍼포먼스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구 프로그램 8기는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 혹은 업력 10년 미만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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