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권 5개 시군과 '통합발전구상 정책협의회' 개최
■ 민간 전문기업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서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지난 20일 포항시청에서 동부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 기획부서장, 담당자 등 70여 명과 함께 지역 미래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도-시군 통합발전구상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2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경북도 주요 정책 방향인 '민생·현장·연합'에 맞춘 권역별 특화 발전계획 수립과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 순회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0일 북부권을 시작으로 이날은 동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동부권 정책협의회에서 경북도는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 등 올해 도정 방향 설명과 함께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된 '대구경북통합특별시 특별법안'의 자치권 강화, 균형발전, 지역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도시개발 등 행․재정적 권한 확대에 관한 내용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특별법안 중 이차전지산업 육성,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 클러스터 조성, 해양플랜트 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산자원 개발, 지방관리항만 지원, 울릉군 규제자유섬 지정, 국가어항 지정 및 지방어항 지원, 섬 주민 물류 지원 등 동해안 시군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특례들이 다수 반영되어 통합이 경북 동부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을 끌어냄과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모빌리티 특화도시, 연구개발특구 등 10개 정책특구가 의제된 글로벌미래특구 지정 특례들이 동해안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도-시군간의 협력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시군에서 건의한 주요 정책과제와 대구경북 통합에 따른 발전방안 논의도 이어졌다.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경주 세계 10대 관광도시 조성, 영덕 강구 연안항 확대 개발, 울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울릉 에너지 확충 및 전환 사업 등 시군별 현안 사업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지원과 중앙부처 대응 전략 마련 등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5개 시군 주요 사업들이 동부권의 공동 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발전전략 모색과 함께 정부 사업화에 집중하고, 특별법안 특례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통합 발전구상을 수립해 동해안 지역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5개 시군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성렬 정책기획관은 "경북도는 시군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해 지역 밀착형 과제 발굴과 현실화에 집중하겠다"며 "행정통합에 대비한 권역별 발전구상에도 각 시군의 주요 사업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구경북 내에서의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간 전문기업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서
경상북도-더미디어그룹-아리온-심산이노베이션 간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더미디어그룹(대표 여원동), 아리온(대표 김용덕), 심산이노베이션(대표 이승화)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부문의 정책 지원과 민간 기업의 전문성·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성장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경북대학교 동문 투자조합 결성 및 동문 기업 투자 △경상북도 지역 특화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역 기업의 IPO(기업공개) 및 M&A(인수합병)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경북 지역 내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이 수도권 유출 없이 현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 기업 대표들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투자와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상북도는 이번 경북대학교 동문과의 협약을 기점으로, 성공한 출향 기업가들이 지역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는 경북 출신 중견·대기업 CEO와 도내 대학 출신 성공한 기업가들을 발굴해 도내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고향'과 '모교'라는 강력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등 그린필드 투자유치와 경북 소재 기업 투자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상공회의소 등을 직접 찾아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출향 기업인들이 고향의 미래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본이 다시 경북으로 돌아오는 '기회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성공한 기업가들이 다시 경북에 투자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