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9회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전남 함평군수 선거 판세가 이상익 현 군수의 견고한 지지세 속에 이윤행 전 군수, 조성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성일 전 국가균형발전위 특별위원, 이남오 함평군의장 등 도전자들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두 차례의 주요 여론조사 결과, 이 군수는 차기 후보 적합도에서 줄곧 1위를 지키며 '현직 프리미엄'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익 '1강' 체제 속…이윤행·조성철·이성일 등 추격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이상익 현 함평군수는 20~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모노리서치에서 24.7%로 시작한 이 군수는 비전코리아 조사에서 30.4%로 상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20% 초반대의 지지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조성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이성일 전 국가균형발전위 특별위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등이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며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군정 긍정평가' 40%대 안착…'성과 중심 리더십' 유효
이 군수의 지지율 바탕에는 '행정의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비전코리아 조사 결과,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9%로 부정 평가(39.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과 농림어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안정감을 확보한 모양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 군수가 재임 기간 중 이룬 가시적인 성과들이 군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도전자들이 이 높은 벽을 넘기 위해서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선 정책적 차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교체론' 56.2% vs '3선'…민주당 경선 '최대 분수령'
하지만 변수는 여전하다. 비전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현 군수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6.2%에 달해 '재선출'(35.3%) 의견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현직 군수의 개별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로, 경선 과정에서 도전자들이 '새 인물론'을 얼마나 파급력 있게 확산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이 70~80%에 달하는 지역 특성상,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단일화나 지지세 결집이 일어날 경우 판세는 언제든 요동칠 수 있다.
여론조사 개요
1. 프레시안(모노리서치) : 2026.02.01~02,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무선전화 ARS(100%), 응답률 15.5%, 표본오차 ±4.4%p.
2. 전남희망신문(비전코리아) : 2026.02.12, 함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 무선 가상번호 ARS(100%), 응답률 15.9%, 표본오차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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