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범실 42개인데 어떻게 이기나, 6위팀에 덜미 잡혔다…감독대행 "포기하지 않는 마음 좋았다" [MD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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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선수단./KOVO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이정원 기자]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보기 좋았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KB손해보험은 2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1-25, 21-25, 28-26, 16-18)으로 패했다. 3위 탈환에는 성공했지만 3연승에는 실패했다.

4세트 21-24로 밀리다가 기적의 역전승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으나, 5세트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고도 16-16에서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범실이 많았다. 이날 팀 범실 42개를 범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11개, 임성진 11개, 나경복 12개를 범했다. 42개의 범실은 V-리그 역대 남자부 공동 4위 기록이며, 올 시즌 남자부 팀 최다 범실 1위 기록이다.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임성진은 KB손해보험 이적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2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 임성진./KOVO

경기 후 하현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강한 서브를 주문했지만 범실이 많이 나왔고, 공격에서도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5세트까지 끌고 간 건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마음이 있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누가 이겨도 아쉽지 않을 경기력이었다"라고 돌아봤다.

3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6라운드 6경기에 올 시즌 운명이 달려 있다.

하 대행은 "패배할 때 보면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보완할 부분, 보완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 끝까지 힘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전 세터 황택의가 3세트 중반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이현승과 교체됐다. 이후 다시 코트로 들어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하현용 대행은 "3세트 허리에 문제가 있었는데, 4세트부터는 하겠다고 해서 다시 들어가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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