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모따가 전북 현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무려 슈퍼컵에서 7294일 만에 나온 값진 득점이었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모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대전 센터백 안톤이 모따를 밀착 마크하며 전북의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 대전은 엄원상의 스피드와 돌파를 앞세워 전북을 몰아붙였다.
전반 중반 이후 전북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 32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모따였다. 김태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장면에서 안톤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데뷔골 이후 움직임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전반 34분 안톤과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안톤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전에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결정적인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막아냈고, 연계 플레이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모따는 후반 12분 티아고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교체 투입된 티아고는 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2022시즌 K3리그 천안시축구단에 입단한 모따는 2023년부터 K리그2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FC안양에서 37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했고,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모따는 첫 공식전에서 득점으로 존재감을 증명하며 슈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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