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첼시 이적이 사실상 무산 수순에 접어든 분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김민재의 이적설과 관련해 관심이 일부 사실이긴 하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될지는 아직 이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실점으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들어 김민재의 입지는 흔들렸다. 뮌헨은 요나탄 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선택했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도 감소했다. 최근 선발 출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기가 늘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도 확산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김민재가 전성기를 보냈던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고,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의 후임으로 부임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직접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TZ’는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로세니어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은 분위기다. ‘팀토크’의 이적 전문 기자 딘 존스는 “현재로서는 김민재 영입설도 여름에 고려 중인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며 결국 첼시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뮌헨 내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드는 고액 연봉자이며 이것이 잠재적 이적에 또 하나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원)를 받고 있다. 첼시와 토트넘이 이 조건을 맞출지는 미지수”라며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해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충분히 높은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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