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정원 기자] "계속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1월 25일부터 2월 20일까지 울을 흘렸다. 체력·기본기·디테일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선수 개개인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집중했다.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훈련 강도가 높았음에도 큰 부상 없이 마무리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고, 어린 친구들 역시 힘든 데도 열심히 소화했다. 광현이의 부상만 빼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캠프 MVP는 김성욱이다. 우수 투수상은 신지환, 우수 타자상은 외야수 임근우가 차지했다. 임근우는 선수 투표 MVP까지 선정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숭용 감독은 "캠프 MVP 선정에 내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했다. 가을 마무리캠프부터 지금까지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는데, 다 소화했다. 미국에 왔을 때도 좋았던 그림이 계속 나왔다. 그 그림을 계속 유지하더라.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만 고민이 있다. 바로 김광현이 어깨 통증을 느껴 조기 하차했다. SSG 관계자는 지난 15일 "좌측 어깨 통증으로 정확한 몸 상태 체크를 위해 먼저 귀국했다.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던 부위다. 다만, 최근 통증이 지속되면서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지금 단계에서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우선적으로 구단은 '정확한 파악'과 '충분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병원도 계속 알아보고 있다. 5선발 자리는 많은 선수를 생각 중이다. 신인 김민준을 비롯해 (박)시후, (전)영준이, (최)민준이 등 다양하게 보고 있다. (조)요한이, (윤)태현이도 있다. 경쟁을 통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노경은과 조병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스프링캠프에 오지 않고 퓨처스팀에서 몸을 만들다가 최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숭용 감독은 "두 선수에게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이다. 부상 없이 좋은 결과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일본 가서는 경기 감각을 체크해야 한다. 연습량은 미국만큼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하는 게 건강과 부상이다.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것만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이 인지를 하고 있다. 부상 없는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SSG는 2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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