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년 연속 ‘2조클럽’ 입성… 투자손익으로 실적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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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 삼성화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화재가 2년 연속으로 순이익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2.7%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779억원, 영업이익은 2,659억원으로 각각 9.4%, 0.4% 증가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조7,833억원을 달성했다. 투자 손익이 증가한 것이 세전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의 보험 손익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1조5,077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보에도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손익이 줄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960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자동차보험 보험 수익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요율 인하 누적 영향과 보상 원가상승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일반보험의 보험손익은 2.8% 감소한 1,70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수익은 전년 대비 6.1% 늘었지만 국내 중소형 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상승함에 따라 손익이 줄었다. 

보험손익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투자이익은 호조세를 보였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2조9,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로 늘었다. 삼성화재 측은 “보유이원 제고 및 고수익 자산 중심 투자를 통한 평가익 확대로 투자이익률이 3.44%로 전년 대비 0.22%p(퍼센트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말 지급여력(K-ICS) 비율은 262.9%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다. 다만 기본자본 K-ICS는 170.7%로 14.7%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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