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위, 내달 3일 신규 제휴 심사 개시…평가 기준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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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가 내달 신규 제휴 심사를 시작한다. 정량·정성평가를 강화하고 운영평가 기준도 대폭 손질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네이버 뉴스 제휴 심사 및 운영 평가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 3일부터 네이버 뉴스 제휴 안내 페이지에서 뉴스 콘텐츠·검색 제휴 신규 신청 접수를 받는다. 4월 제휴심사, 5월 운영평가를 거쳐 3~4분기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정량·정성평가 강화…검색 80점·콘텐츠 90점 이상

제휴위는 정책위원회·제휴심사위원회·운영평가위원회·이의심사위원회로 구성된다.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성TF도 별도로 운영한다.

제휴심사는 연 1회 진행되며, 정량평가 50점·정성평가 50점으로 구성된다. 정량평가는 기사 생산 역량과 언론사 운영 현황 등 기본 요건을 점검한다. 기존 3개 요건에서 자체 생산 기사 비율, 기자 1인당 기사 생산량, 기획·심층·탐사보도 실적 등 7개 항목을 추가해 총 11개 요건으로 확대했다.

정량 기준을 충족한 언론사에 한해 정성평가가 진행된다. 정성평가는 기존 3개 분야 7개 항목에서 5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심사위원 50명이 분야별로 10명씩 배정되며, 평가위원 1명이 1개 분야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검색 제휴는 총점 80점 이상, 콘텐츠 제휴는 90점 이상을 받아야 선정된다.

◇ 운영평가, 2년 누적 10점 초과 시 계약 해지 권고

기존 제휴 언론사에 대한 운영평가는 운영평가위원회가 맡는다.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규정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점수를 부과한다.

운영평가는 기사 신뢰성·이용자 경험·공정한 유통·이용자 편의 등 4개 목적, 1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매년 3월 부정점수를 소멸했지만, 앞으로는 2년간 누적 부정점수 10점을 초과하면 네이버에 계약 해지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제휴 심사와 운영 평가 결과에 이의가 제기되면 이의심사위원회가 절차 위반이나 오류 여부를 심의한다.

심사위원은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 전직 위원과 일정 요건을 갖춘 언론사 독자·시청자위원회 전직 위원으로 구성된 후보군에서 매 회기 무작위로 선발한다.

최성준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위원장은 “새 규정을 바탕으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독립성·전문성을 높이겠다”며 “심사와 평가 전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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