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 '숨은 HBM 벤더' 부각 속 전고체 배터리까지 기술력 확장…"수주 잔고 폭발적 증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테라뷰(950250)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맞이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벤더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향후 비파괴 테라헤르츠(THz) 솔루션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테라뷰는 전자기파 스펙트럼 중 전자파와 빛의 중간 영역인 테라헤르츠파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엑스레이(X-ray)나 초음파 검사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비파괴 초정밀 측정 솔루션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AI 연산량 급증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통합하는 2.5D 및 3D 패키징 공정이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기존 전기적 테스트(ATE)로는 발견하기 힘든 미세 내부 결함 검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EOTPR 4500은 초정밀 해상도로 패키징 내부의 단선 및 합선을 비파괴적으로 진단해 고장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며 "기존 단순 불량 분석(FA) 수준을 넘어 하이엔드 칩 제조사의 수율 확보를 위한 양산 품질 관리(QA) 필수 공정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동사의 기술력은 반도체를 넘어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6G 통신 장비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 분야로의 기술적 확장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향후 반도체 부문과 대등한 수준의 매출 비중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더불어 "테라헤르츠의 투과성을 활용해 전투기 스텔스 도료의 균일도나 항공기 엔진 특수 코팅 두께를 정밀 측정하는 방산·항공 솔루션으로도 영역을 넓혔다"며 "이미 지난해 유럽 대형 방산업체 및 미국 항공 엔진 제조사로부터 초도 수주를 확보, 기존 파괴 검사나 저해상도 비파괴 검사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테라뷰의 올해 사업연도(2025년 5월~2026년 4월) 수주 목표액을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내년 사업연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연환산 28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인 약 15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상장 초기 시장의 우려를 샀던 락업(보호예수) 물량의 경우 우호적인 기관을 대상으로 한 블록딜을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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