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다저스에서 뛰었구나, 첫 라이브 피칭서 152km 쾅!…"힘이 느껴지는 투구" 코치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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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맷 사우어./KT 위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맷 사우어(KT 위즈)가 첫 번째 라이브 피칭부터 강속구를 꽂았다.

199년생 오른손 투수 사우어는 2017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4순위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1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다.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고 개막 엔트리에 합류, 10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LA 다저스 시절 맷 사우어./게티이미지코리아KT 위즈 맷 사우어./KT 위즈

KT가 발 빠르게 움직여 사우어를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7일 사우어와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

당시 KT 관계자는 "가을야구를 가지 못했다고 해도 내년 시즌 구상은 바로바로 해야 하지 않나. 그 차원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라면서 "우선 외국인 전력을 강화해야 된다는 판단하에 좋은 선수가 나왔을 때 영입을 하자고 해서 빨리 (결단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KT 위즈 맷 사우어./KT 위즈KT 위즈 맷 사우어./KT 위즈

사우어는 지난 16일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총 20구를 던졌고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포크볼을 고루 시험했다. 구속은 최고 152km/h, 평균 150km/h가 나왔다. 첫 라이브 피칭임을 감안하면 빠른 구속이다.

구속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포심 평균 구속은 시속 94.2마일(약 151.6km/h)에 달했다. 구속 경쟁력은 확실한 투수다.

사우어는 구단을 통해 "첫 라이브였지만 속구 계열 구종들은 완성도가 괜찮게 올라온 것 같다. 투구 후 몸 상태가 좋은 점도 만족스럽다. 변화구는 조금 더 다듬고 싶다. 개막에 맞춰 컨디션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T 위즈 맷 사우어./KT 위즈

제춘모 투수코치는 "커터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체크했고, 커터의 구종가치가 좋아 보인다. 공에 힘이 느껴지는 투구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커터는 사우어의 주무기다. 2025년 구사율이 32%로 가장 많다. 평균 90.0마일(약 144.8km/h)의 속도로 비행해, 우타자 바깥으로 4.6인치(약 11.7cm)의 무브먼트를 보인다.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2.3인치(약 5.8cm) 더 꺾인다. 포심 패스트볼과 수평 무브먼트 차이는 무려 9.9마일(15.9cm)이다.

한편 KT는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일시 귀국한 뒤 25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KT는 3월 9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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