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예비 FA' 오른손 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LA 다저스)이 2026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케이트 우는 19일(한국시각) SNS에 "그라테롤은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생인 그라테롤은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188경기 11승 9패 4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8이다. 건강하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구원 전문 선수.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0km/h) 이상을 손쉽게 뿌리는 강속구를 자랑한다.
2020시즌에 앞서 마에다 겐타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0홀드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2023년 68경기 4승 2패 19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의 특급 성적을 찍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라테롤은 2024년 도중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년은 통째로 날렸다. 포스트시즌 복귀를 꿈꿨지만 역시 불발됐다. 마지막 빅리그 판은 2024년 10월 31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벌써 15개월이 흘렀다.
언제나 건강이 발목을 잡는다. 6시즌 동안 연평균 31.3경기 31.7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데뷔 시즌 10경기 9⅔이닝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35.6경기 36.2이닝에 불과하다.
'MLB.com'은 "그라테롤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처음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을 때는 구속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후 구속은 다소 올라왔지만, 다저스는 시즌 후반에 그에게 무리가 갈 수 있다면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라테롤의 경우, 가장 큰 순간에 필요할 때 우리가 그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구속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의도적으로 천천히 빌드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이 오른손 투수의 복귀 시점에 대한 명확한 일정은 아직 없다"며 "수개월 결장이 필요할 만한 어떠한 재발이 있었다는 징후는 없다"거 전했다.
한편 그라테롤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건강을 증명하면 돈방석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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