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지현호에 부상 악재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 일본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서 카디널스 라이언 오브라이언은 지난주 주말 라이브 불펜 피칭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가벼운 근육 염좌를 입었으며, 이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다른 한국계 선수들과 WBC 한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브라이언의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때문에 미들네임을 준영으로 사용한다.
202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엔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 3승 2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5.25의 성적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미국 출장에서 오브라이언의 대표팀 합류 의사를 확인했고 마무리 자리를 맡기려는 계획을 밝혔다.
MLB.com 역시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클 수 있다. 특히 곧 열리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등판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더 좋아졌다. 오래 끌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상이 생겼다는 점은 좋지 않다. 이미 한국 WBC 대표팀엔 부상자가 많다. 문동주에 이어 원태인까지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일본도 이를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오브라이언은 이번 한국 WBC 대표팀에 차출돼 불펜 핵심 기둥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그래도 한국 대표팀은 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지난해 42경기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오브라이언이 이탈하게 된다면 뼈아픈 손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WBC에서 2013년부터 3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서 탈락해 야구 강호의 면모가 퇴색됐다. 같은 C조에는 일본과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어 오브라이언마저 이탈한다면 전력 운용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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