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9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에 대해 향후 신규 소재 공급을 통한 수요(Q) 성장 속 원료 내재화를 통한 비용(C) 부담 완화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포토·식각 공정 소재 산업의 다크호스'라고 평가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 화학제품 개발 업체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를 대상으로 식각액·박리액·신너 등 프로세스케미컬과 포토레지스트 원료인 화인케미컬을 공급하며 산업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고선택비 인산계 식각액 신규 납품을 통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 양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321단 낸드(NAND)에 본격 납품될 전망이다.
정세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D 낸드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인산계 식각액 수요는 낸드 단수 고도화와 비례해 늘어날 것이며, 추후 개발될 400~500단대 낸드 진입도 기대해볼만 하다"며 "또한 현재 타 고객사 인산계 납품 가능성에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신규 납품을 통해 불산계 중심에서 인산계 영역까지 제품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식각액(불산계)에 들어가는 불산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며 "특히 식각액의 경우, 동사 매출 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마진이 높지 않아 수익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 않았다. 향후 내재화 비율을 높여감에 따라 이러한 마진 구조의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원료 자체 판매를 통한 매출도 나타갈 것"이라고 점쳤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2% 늘어난 6709억원, 31.4% 성장한 780억원을 시현했다. 4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9% 상승한 1768억원, 28.2%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한편,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고객사 레시피 변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등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후행 주가수익비율(12M Trailing PER) 16.6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동종업계 평균 23.3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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