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심형탁과 사야 부부의 아들 하루가 국경을 초월한 가족들의 축복 속에 첫 돌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의 아들 하루가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돌잔치를 치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돌잔치에는 사야의 일본 가족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120년 전통의 면 장인인 하루의 외할아버지는 “하루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돌잔치에서는 양국의 전통이 모두 행해졌다. 하루는 평생 먹고사는 걱정이 없기를 기원하며 한 되의 떡을 등에 지는 일본 풍습 ‘잇쇼모찌’를 씩씩하게 해낸 데 이어, 한국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에 나섰다.
돌잡이 물건으로는 전직 회사원이었던 사야가 준비한 '사원증', 연예계 대를 잇길 바라는 심형탁의 '마이크', 외할아버지가 만든 '면' 등이 후보로 올랐다. 고심하던 하루는 결국 '돈'을 집어 들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평화로운 선택을 했다.

이에 사야는 “하루는 다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할아버지가 원하는 거, 제가 원하는 거, 심 씨가 원하는 거, 다 돈 아니냐”라며 유쾌하게 해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부의 진심 어린 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사야는 “딱 1년 전 오늘 오후 하루가 태어났다. 오늘 같은 날이 온 것도 여기 와 준 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아빠 엄마로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심형탁을 향해 “심 씨가 이렇게 육아 잘하는 아빠 어디 있냐고 나한테 자꾸 물어보는데, 칭찬하고 싶지 않달까. 그래서 앞으로 칭찬해 줄 테니까, 가만히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심형탁은 아내를 향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내가 나이가 많아서, 사야랑 함께하는 시간이 짧을 것 같다고 말할 때 사야는 끝까지 해준다고 했다. 그 말은 내게 엄청난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철인 같은 당신, 컴퓨터 같은 머리를 가진 당신에게 나는 책상이 되어줄게”라고 약속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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