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WS 우승반지도 있는데 이정후는 또 가을야구 못하나…37.5% 깰 방법 있다 “라인업 재능 갖췄다”

마이데일리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의 라인업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재능이 있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9년과 2022년에 한국시리즈를 경험했지만, 우승반지까지 얻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이정후의 ‘절친’ 김혜성(27,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얻은 걸 감안하면 이정후의 가을야구 및 우승 갈증이 클 듯하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도 김혜성은 우승반지를 얻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반면 이정후는 또 김혜성의 다저스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전력 격차는 크다. 올해는 다저스가 카일 터커,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하면서 무결점의 팀이 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37.5%밖에 안 된다. 그러나 0%가 아닌 이상 가을야구를 포기할 이유는 없다. 타선만큼은 경쟁력이 확실하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타선의 힘이 떨어졌지만, 지난 2~3년간 외부에서 부지런히 전력을 보강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107승 이후 지난 4시즌 동안 79승에서 81승에 그쳤다. 활발한 오프시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선발 투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베테랑 아드리안 하우저, 타일러 마흘을 영입했다. 이로 인해 로건 웹이 이끄는 선발로테이션에 약간의 불확실성이 발생하는 반면,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불펜진은 다가오는 시즌 예상 전쟁에서 T-29위”라고 했다. 여전히 기본 전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타선이 하드캐리 해야 한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이후 메이저리그 득점 순위에서 17위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의 라인업은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MLB.com은 “널리 알려진 유망주 브라이스 알드리지와 야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오프시즌 영입 선수 중 한 명인 루이스 아라에즈를 포함해 최소 100wRC+(조정득점생산력) 이상의 선수가 7명 이상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윌리 아다메스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0.828 OPS를 기록한 것처럼 해주고, 라파엘 데버스가 진정한 올스타 폼으로 돌아온다면, 이팀은 더 좋은 공격럭을 발휘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마이데일리

맷 채프먼, 아다메스, 데버스, 아라에즈까지 지난 1~2년간 영입한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여기에 이정후가 우익수로 옮기면서 수비부담이 약간 줄어들었다. 풀타임 2년차를 맞이해 올 시즌엔 좀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혜성은 WS 우승반지도 있는데 이정후는 또 가을야구 못하나…37.5% 깰 방법 있다 “라인업 재능 갖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