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밌는 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이자 5년 1억1000만달러(액 1591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케빈 가우스먼(35)이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하 딜런 시즈(30), 코디 폰세(32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스포츠넷에 위와 같이 말했다. 실제 폰세와 시즈의 경기력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에 매우 중요한 변수다.
가우스먼은 “둘 다 꽤 흥미로운 선수다. 나와 꽤 가까워지거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이 던지는 걸 보니 가장 놀라운 건 스터프다. 정말 놀랍다. 모든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할 기회가 생길 것 같다. 그들의 헛스윙 유도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가우스먼은 폰세를 두고 “그가 이렇게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몰랐다. 매우 세련 돼 보였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잘 던졌으며, 실투가 적었다. 정말 투구에 계획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의 폰세가 아니다.
아시아를 거치면서 확연히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주무기 킥 체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가우스먼은 “손에서 나오는, 완전히 다른 공이다. 순간적으로 너클 커브처럼 갈라지기 때문에 스핀이 정말 독특하다. 그와 얘기해보니 정말 좋은 구종이다. 타격하기 너무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폰세는 150km대 중반의 포심을 보유했다. 메이저리그에선 평범한 수준이다. 그래서 변화구 구종가치가 중요하다. 킥 체인지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른 구종들의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할 듯하다.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를 던진다.
가우스먼은 “폰세는 계속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가 좋은 점은, 정말 좋은 구종을 세 가지 더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가 스플리터에 기대는 것만큼, 킥 체인지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한 마디로 가우스먼은 폰세와 시즈를 두고 “재밌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둘 다 이상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들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폰세는 앞으로 가우스먼과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함께 하며 좋은 피드백을 주고받을 전망이다.
폰세는 “내가 아주 잘한 일 중 하나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가면서 문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에 충실하고, 재밌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일본과 한국에 잘 적응했던 것처럼 돌아온 메이저리그, 그리고 새로운 팀 토론토에 잘 적응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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